이번엔 스스로 나왔어요, 그것도 두 마리나
9월 7일 밤, 아잔이 낳은 알 두 개에서 새끼 두 마리가 스스로 알을 깨고 나왔어요. 지난번 콩이는 제가 알을 찢어 꺼낸 아이였는데, 이번엔 껍데기만 남기고 알아서 나와 있었어요. 6월 23일에 낳은 알이니 산란 후 76일 만이고, 저희 집 해칭일 계산기가 알려준 23도와 24도 예상 구간 사이에 떨어졌어요.
우리 집 크레들의 이야기예요. 개체마다 사정이 달라서 일반적인 사육 기준으로 읽으면 안 되는 기록이에요.
9월 7일 밤, 아잔이 낳은 알 두 개에서 새끼 두 마리가 스스로 알을 깨고 나왔어요. 지난번 콩이는 제가 알을 찢어 꺼낸 아이였는데, 이번엔 껍데기만 남기고 알아서 나와 있었어요. 6월 23일에 낳은 알이니 산란 후 76일 만이고, 저희 집 해칭일 계산기가 알려준 23도와 24도 예상 구간 사이에 떨어졌어요.
미숙한 상태로 알에서 꺼냈던 막내에게 정식 이름 콩이를 지어 줬어요. 한동안 낮마다 죽은 듯이 잠만 자서 걱정했는데, 지금은 환기구에 매달려 오를 만큼 잘 뛰어다니고 발색도 올라왔어요. 2026년 9월 6일에 잰 첫 체중은 1.1g이에요.
저희 집 막내는 스스로 알을 깨고 나온 게 아니라, 제가 알을 열어 꺼낸 개체예요. 8월 12일 인큐베이터에서 액체가 새는 알을 열어 보니 안의 새끼가 죽어 있었고, 급한 마음에 같은 클러치의 옆 알까지 열었거든요. 그렇게 나온 막내는 배에 난황이 아직 남은 미숙한 상태였어요. 권해 드리는 방법이 아니라, 저희 집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과 그때의 판단을 그대로 적어 둔 글이에요. 모프는 아빠를 몰라도 100% 헷 아잔틱으로 확정돼요.
흑백 사진처럼 색이 빠진 아잔틱 모프 크레, 아잔이를 소개해요. 크레인에서 이미 성체가 된 채로 우리 집에 왔고, 지금은 우리 집에서 가장 언니뻘인 아이예요.
2025년 12월, 크레인에서 저희 집으로 온 릴리 화이트 수컷 크레를 소개해요. 흰색과 크림색 무늬가 넓게 퍼진 몸빛과 하이드에서 빼꼼 내미는 얼굴이 매력인 아이예요.
2025년 12월, 크레인에서 새 식구가 왔어요. 이토와 페리 사이에서 태어난 쿼드예요. 등 가장자리 두 줄과 옆구리 두 줄, 합해서 네 줄이 매력인 이 친구를 짧게 소개할게요.
논문도 사육 정보도 아니고, 그냥 우리 집 이야기예요. 흑백 사진처럼 색이 빠진 아잔틱 모프, 잔틱이가 우리 집에 온 날부터 지금까지를 짧게 남겨봐요.
다다의 분양 표기였던 100% 헷 아잔틱은 모프 이름이 아니에요. 할리퀸이나 아잔틱처럼 겉모습을 부르는 이름이 아니라,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유전자 상태를 적어 둔 유전형 표기거든요. 손가락에 매달려 방긋 웃던 얼굴에 반해 데려온 우리 집 두 번째 크레 다다는 부모 기록을 함께 받지 못해서, 확정된 100% 헷이라고 부를 수는 없어요. 그 표기가 무슨 뜻인지와 검정교배로 확인하는 방법까지 함께 적었어요.
종을 부르는 줄임말도 크레, 얘 이름도 크레예요. 헷갈리시겠지만 오늘은 이 블로그 최초 입주자, 할리퀸 모프 크레를 정식으로 소개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