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을 몸속에 오래 품는 도마뱀: 난태생은 어떻게 진화했을까
이 연구에서는 난태생 진화를 설명하는 두 가설, 한랭 기후 가설과 모체 조작 가설이 서로 충돌하지 않았어요. 스페인 북부 산지의 Zootoca vivipara에서 임신한 암컷은 32.3도로 다른 개체보다 서늘한 체온을 골랐는데, 산란 뒤 항온 실험에서 32도와 34도의 부화 기간은 거의 같았고 34도에서는 알의 42퍼센트가 부화하지 못했거든요. 임신한 암컷은 왜 일부러 서늘한 곳에 앉아 있을까요? 그 물음을 풀 단서를 내놓으면서 두 가설을 함께 세워 둔 논문이에요. 크레는 아니지만, 우리가 왜 알을 꺼내 인큐베이터에 넣는지를 다른 각도에서 비춰 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