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은 같은데 온도가 출렁였다면? 클론 게코로 ‘변동’만 떼어낸 부화 실험
평균을 32°C로 맞춰 놓고 하루 변동 폭만 바꿔 봤더니, 부화에 성공한 처리끼리 견주면 온도가 출렁인 알이 항온으로 둔 알보다 부화까지 더 오래 걸렸어요. 반면 새끼의 몸 크기와 형태, 스스로 고르는 온도에서는 변동 폭에 따른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고, 하루 몇 시간씩 40°C를 웃돈 가장 큰 변동 처리에서는 알이 하나도 부화하지 못했어요. 실험 동물은 크레가 아니라, 논문이 ‘클론 계통’이라고 부르는 단위생식 게코인 바이노에게코예요. 유전 차이와 어미 차이가 섞이는 정도를 크게 줄이고 ‘온도 변동’을 주된 변수로 삼은 2010년 실험이에요.